경제

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3월 4일 워싱턴 D.C. 연방의회 합동회의에서 진행한 집권 2기 첫 의회 연설

Money Research 2025. 3. 6. 14:06

다음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3월 4일 워싱턴 D.C. 연방의회 합동회의에서 진행한 집권 2기 첫 의회 연설의 주요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.


1. 미국 부흥과 애국 선언

“America is back”: 대통령은 연설 초반 “미국이 돌아왔다”며, 자신이 선거에서 받은 강력한 mandat(승인)를 바탕으로 미국의 부흥과 새로운 황금기를 예고했습니다.

자신이 취임 후 단기간 내 이룬 성과들을 강조하며, 앞으로 더 큰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.


2. 경제 및 무역 정책

보호무역 및 관세 강화: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캐나다, 멕시코, 중국 등 주요 교역국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등 보호무역 정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힘으로써, 미국 제조업과 일자리 회복에 초점을 맞췄습니다.

생활비 문제 지적: 에너지 가격 상승과 달걀 가격 등 일상적인 경제 문제를 언급하며, 전임 행정부의 정책 실패를 비판했습니다.


3. 국경 보안 및 이민 정책

불법 이민과 범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국경 보안 조치를 강조했습니다.

불법 입국자에 대한 엄격한 대응과 이민 통제 정책을 통해 미국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.


4. 외교 및 우크라이나와의 관계

연설 후반부에서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에게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며, 양국 간 광물 자원 거래 협상 등 외교적 노력을 언급했습니다.

이는 이전의 강경한 발언과는 대조적으로,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의지를 드러낸 부분입니다.


5. 행정 조치 및 기타 발표

엘론 머스크와 정부 효율화: 머스크가 주도하는 정부 효율성 개혁(일명 DOGE)을 칭찬하며, 정부의 비효율을 과감하게 줄이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.

기념 행정명령: 12세 소녀의 이름을 딴 국가 야생동물 보호구역(기존 Anahuac National Wildlife Refuge)을 ‘Jocelyn Nungaray National Wildlife Refuge’로 명칭 변경하는 행정명령을 발표, 이를 통해 이민 문제 및 사회적 이슈에 대한 상징적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.


6. 연설 진행 및 의회 내 반응

연설은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되어, 지난 61년 동안 가장 긴 의회 연설로 기록되었습니다.

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선거 승리와 강경한 정책 의지를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한편,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“아무리 좋은 성과를 내도 그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”는 등 공격적인 어조를 사용했습니다.

이로 인해 민주당 측에서는 의회 내에서 “거짓” 등의 표지판을 들고 시위를 벌였으며, 대표적 민주당 의원 알 그린이 발언 중 퇴출되는 등 당파 간 극명한 분열을 드러냈습니다.


이상은 2025년 3월 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의회 연설의 주요 내용 요약입니다.